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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지역의 폭설로 항공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 요금을 또다시 인상하기 시작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델타, 콘티넨털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국내선 항공 요금을 편도 10달러(1만1천500원), 왕복 20달러(1만3천원)씩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 역시 이달 중순께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7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각 항공사들은 국제 유가 급등을 항공료 인상 이유로 들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 3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현재 배럴당 90달러(약 10만원)를 넘어서 2008년 10월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CNN 방송은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연안을 강타한 눈폭풍 여파로 1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 각 항공사들의 영업 손실은 1억5천만달러(약 1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CNN은 그럼에도 미국 항공업계의 올 한해 영업 실적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항공사들은 수하물에 대한 요금 부과로 9억달러(약 1조원)를 챙기는 등 고객 서비스 요금 인상을 통해 높은 수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