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환보유고 1조 달러 돌파 _내기 돈은 떨어지지 않았다_krvip
지난달말 기준으로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외환보유고가 1조 달러를 넘은 국가는 중국에 이어 일본이 두번째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지난 1월 말 9천 960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말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이 이처럼 거액의 외환보유고를 적립하게 된 것은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이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엔 매각과 달러 매수를 반복해 실시한 때문입니다.
즉 2003년에서 2004년 봄에 걸쳐 약 35조 엔에 이르는 대규모 엔 매각과 달러 매수에 개입하면서 달러 잔고가 급증했습니다.
또 그 이후에는 시장 개입은 하지 않았으나 외화로 미국채 등을 운용하면서 그 수익이 쌓여 외환보유고가 계속 늘어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거액 외환보유고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할 경우 일본의 자산 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있는 만큼 거액의 외환 보유에 대한 타당성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