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교수, “6·25는 통일 내전” 파문 _파울리뉴 미친듯이 돈 버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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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전쟁은 통일 내전이고 맥아더 장군은 학살자라는 한 대학교수의 기고문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좌우 역사 논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의 행적이 왜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정구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 인터넷신문에 기고한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라는 글에서 맥아더가 3.8선을 앞장서 집행했고 한국전 당시 민간인 학살의 책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더욱이 한 달 안에 끝났을 남북간 통일 내전에 미군이 개입해 살상과 파괴를 불러왔다고 말했습니다. ⊙강정구(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맥아더는) 분단과 냉전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우상이죠. ⊙기자: 이 글이 인터넷에 실리자 강 교수가 재직중인 학교에는 항의 전화가 하루 종일 빗발쳤습니다. 또한 인터넷에는 한국전을 통일전쟁으로 보는 논리는 균형을 잃은 시각이라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미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이 일찍 끝나 통일이 됐을 것이라는 가정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김상철(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준비위원장): 강 교수의 글은 한마디로 우리가 김일성 치하가 됐어야 옳았다는 거죠. 그랬다면 우리는 김일성, 김정일의 60년 노예생활을 했을 겁니다. ⊙기자: 이러한 반론에 맞서 역사를 바로 인식하자는 의견도 개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하자는 측과 이에 반대하는 측 사이에 빚어지고 있는 충돌과 대립은 예기치 못한 파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