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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10년을 내다보고, 잇달아 미래산업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삼성이 23조, LG는 20조원. '통큰'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밝힌 미래의 신사업은 5개 분야입니다.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환경과 건강관련 사업에 10년동안 23조 3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2020년 50조 원 매출에 4만 5천여 명을 새로 고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태양전지, LED 등 친환경 분야 투자액은 20조 원, 3만 5천 여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예상과 달리 건강 관련 산업은 투자와 고용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팀장) : "태양전지나 자동차용 전지, LED는 삼성그룹의 전통적인 생산분야와 친숙한반면 바이오 분야는 생소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이 어제 신사업 사장단 회의를 열어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그룹도 구본무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갖고 2020년까지 친환경 사업에 2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양전지와 차세대 조명, 자동차용 전지와 LED 소재 등 신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는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정면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SK와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들도 대규모 신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어 미래의 먹을거리를 둘러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