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는 오늘(15일) 오후 5시 25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 일반산단 한 재활용 업체 공장에서 난 화재에서 3시간 4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7분 만에,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순차적으로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들로 옮겨 붙는 등 확산하면서 오후 7시 34분에 소방 동원령 1호가 내려졌고, 대응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또, 헬기 5대와 장비 백여 대, 인력 5백여 명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후 큰 불길을 잡으면서 오후 9시 1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소방동원령도 해제됐습니다.
화재가 처음 발생한 공장의 직원 20여 명은 곧장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불로 공장 7개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타고, 6개 건물은 일부 소실되는 등 모두 13개 건물이 피해를 봤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IVE] 대구 중리동 재활용업체 공장 화재…소방당국 “대응 3단계·동원령 1호 발령”/인근 주민 외출 자제 유의 문자
https://youtube.com/live/BYxzozTqt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