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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다음 달 말 쯤 추가경정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하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경 편성해야 한다는 여권 방침에 야당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이 다음 달 말 쯤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내수부진 보완과 경기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등 여건 조성이 빨리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녹취> 정정길(대통령 실장) : "지나친 속도’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집행하고 있지만 빨리빨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경 예산이 투입될 대상 사업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민간투자 확대 분야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재원은 지난 해 세계잉여금을 활용하고 필요하면 국채 발행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규모에 대해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각 부처 사업의 타당성을 논의한 뒤 다음 달 초는 지나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지난 해 여당이 경제 상황을 무시한 채 부실한 예산안을 밀어부친 '속도전'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지금 회계년도 개시 한달 지났는데 벌써 추경 예기하는 무능함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자유선진당은 반대로 정부여당이 말로만 속도를 외쳐 추경 편성 논의가 너무 늦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정은 추경예산안이 오는 5월 쯤 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반발이 만만치 않아 국회 논의과정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