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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최근의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방식이 많이 바뀌어서 일정한 실습기간을 거친 뒤에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이른바 인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몽룡 기자 :

올해 신입사원 1,500명 모두를 실습을 거쳐 선발하는 이른바 인턴 재 채용 방식을 택한 대우그룹에는 원서접수 마감 날인 오늘 1만3천여 명의 응시자가 몰려 8: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시민 1 :

학점이 좀 낮으니까, 테스트를 할 수 있으니까 그 속에서도 잘하면 또 취직할 수 있으니까....


시민 2 :

막연한 이미지로서 신청하는 것 보다 3주 동안 실습을 해보고 난 다음에 더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몽룡 기자 :

현재는 삼성, 럭키금성그룹도 신입사원 모집인원의 10분의 1정도를 대학에서 추천받아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통해 선발해 놨지만 신입사원 전부를 3주간의 실습기간을 거친 뒤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은 대우그룹이 처음입니다.


권오택 (대우그룹 인력1부장) :

조직 내 적응력이라든가 대우의 기업문화에 잘 적응을 하는 사람 이제, 어떤 창의력이라든가 협조심이라든가 이런 거를 구체적으로 평가를 하고 평가결과를 토대로 해서 최종적으로 입사할 사람들을 내정할 생각입니다.


이몽룡 기자 :

모든 응시자들은 대부분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대기업들도 이 인턴 제도를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턴제 채용방식은 서류전형을 거치는 과정에서 인류대학 출신자에게 주로 혜택이 가고 공개 경쟁시험에 의한 기회균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문제점들도 있으며 그 성과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