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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데 대한 우려로 뉴욕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76센트, 1.0% 포인트 오른 1배럴에 72.3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열대성 저기압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을 확장한 딘이 이번 주말까지 허리케인급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보된데다 딘이 올 들어 처음으로 멕시코만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36센트, 0.5% 포인트 상승한 1배럴에 70.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